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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시위와 파업

민주 창원시의원 "시장 정자법 위반 사건 수사해야"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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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창원지검 앞에서 1인 시위하는 진형익 의원
[진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진형익 시의원은 4일 창원지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 검찰이 홍남표 창원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조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창원지검 앞에서 '검찰은 허탕치나!' '시간끌기 정치검찰인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그는 "검찰이 지난해 8월 말 홍 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지만, 정확한 혐의와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깜깜무소식"이라며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11월 홍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포함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100만 도시 창원시청에 두 차례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검찰은 압수수색에 대한 명확한 결과를 시민 앞에 밝혀야만 한다"며 "시간을 끌어 봐주기 하려는 정치검찰의 행태가 아니라면, 조속한 수사와 기소를 통해 시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해 8월 25일 홍 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 집무실, 인사과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은 홍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압수수색 직후 취재진에 "시정에 영향이 없도록 제대로 살피겠다.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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