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훈 감독. 사진 라이트컬처하우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틀간 연락이 두절됐던 신성훈 감독이 자택에서 무사한 것이 확인됐다.

5일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짜장면 고맙습니다’와 ‘신의선택’ 조연출로 참여한 박재선 감독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의 사망 사고를 막았다”며 “박재선 조연출은 새벽 3시 40분 정도,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함께 집으로 찾아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감독님의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 후 진행될 것 같다”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언론사 기자님의 도움 또 매우 컸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지난 4일 신 감독이 이틀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언론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지난 2022년 단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