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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펄어비스 '검은사막', 새로운 10년 지속할 콘텐츠 확장... 모험가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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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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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개편을 진행한다. 장기 흥행을 지속하는 동안 꾸준한 지원과 변화로 새로운 10년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다.

검은사막은 최초 4개 클래스로 시작해 현재는 27개까지 클래스가 늘어났다. 모험가가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검은사막 월드는 '아침의 나라'까지 넓어졌다. 여전히 검은사막 월드 안에는 공개되지 않은 지역이 있을 정도로 추가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클래스와 지역, 월드 우두머리, 새로운 사냥터와 새로운 무기와 장비 등 모험가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굵직한 업데이트 콘텐츠 외에도 모험가가 필요로 하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바꾸는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검은사막을 즐기다가 잠시 쉬었다가 복귀한 모험가들이 놀랄 만한 개선점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인 아이템 간소화다. 검은사막 장비 강화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으로 종류가 다양했던 '블랙스톤'의 통합 을 진행 중이다. 최초로 방어구와 무기로 구분을 없애고 '블랙스톤'으로 통합한 데 이어 흔적과 열매 아이템도 한 종류로 간소화했다.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에서는 선박 장비 강화에 필요한 블랙스톤을 '파도의 블랙스톤'으로 통합했다. 앞으로도 남은 블랙스톤의 통합을 비롯해 생산물 정리, 재배용 씨앗 간소화, 수정 정리, 낮은 등급 생활 장비 및 탑승물 장비 삭제, 개량석 정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아이템 간소화 계획은 지난해 연말 열린 '2023 칼페온 연회'를 통해 모험가들에게 공개했으며, 순차적으로 인게임에 반영 중이다.

검은사막 개발진은 모험가들이 더욱 게임을 몰입감 있게 즐기도록 하기 위해 인게임 연출을 지속해서 강화해오고 있다. 다양한 인게임 컷신이 반영된 '끝없는 겨울의 산'을 시작으로 '아침의 나라'에서도 성우들의 풀더빙이 반영된 컷신이 호평을 받았다. 이후 모험가 의견을 반영해 검은사막의 최초 배경이 되는 마을인 세렌디아 지역 의뢰에 풀더빙 컷신을 반영했다.

검은사막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조르다인 듀카스'에 얽힌 스토리를 컷신으로 리마스터한 '조르다인 사가' 공개에 이어 검은사막 최초 월드 우두머리 '크자카'에 얽힌 스토리도 풀더빙 컷신과 일러스트로 새롭게 연출했다. 모험가들은 몰입감 높게 강화된 연출에 대해 호평을 보냈으며, 세렌디아 지역 외 다른 지역에 얽힌 스토리도 컷신으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도 전달했다.

검은사막은 길드 및 유저 간 PvP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길드 간 경쟁하는 '거점전'을 지속적으로 개편하며 더욱 적은 노력으로 전투를 치열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지속 중이다. 개편한 거점전 콘텐츠에 대해 모험가들의 의견을 듣고 다음 개편 때 반영하는 방식으로 검은사막 거점전은 꾸준히 변화해왔다.

거점전, 길드 우두머리 등 길드원과의 단합이 중요한 콘텐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길드 운영 시스템도 지속 개편 중이다. 길드장이 길드원들과의 소통이 더욱 쉽고 편리하도록 인터페이스 및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오고 있다.

거점전과 점령전 외에 검은사막에는 타 게임에서 보기 힘든 PvP 콘텐츠들도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300대 300 규모의 대규모 PvP '장미전쟁'이다. '장미전쟁'은 기존 길드 간의 전투를 넘어 일반 모험가도 참여해 대규모 진영 대 진영이 전투를 펼치는 검은사막 최초의 대규모 점령전이다. 총 600명의 모험가들이 대규모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듯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미전쟁'은 글로벌로도 오픈해 각 권역별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모험가 피드백을 반영하며 꾸준히 콘텐츠를 개선하며 모험가들에게 호평도 얻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 10년 동안의 변화에 이어 앞으로 10년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굵직한 업데이트 콘텐츠로 '아침의 나라'의 새로운 지역 '아침의 나라: 서울'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신규 지역 및 클래스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최근 출시하는 글로벌 의상에는 모험가 의견을 반영한 교복 의상도 선보였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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