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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천우희까지 재소환…10년 전 개봉한 영화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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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밀양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한공주’,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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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종원 맛집’에 등장한 직원으로 인해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10년 전 개봉했던 영화 ‘한공주’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공주’는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공주’는 티빙 실시간 영화 1위, 왓챠 3위,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가 집계하는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는 4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성폭행 피해자의 고통과 사회적 편견을 다룬 작품이다.

관객수는 22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지만 2014년에만 35회 청룡영화상(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각본상, 여우주연상), 47회 시체스영화제(오피셜 놉스 비젼-최우수작품상) 등 국내 외에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주연 배우인 천우희 역시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소외 받은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 해주거나, 상처받은 사람이 보면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라며 ‘한공주’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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