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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경기도, 17일부터 우기 대비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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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초과 17개소 대상…시설 지지대 결속 상태, 산비탈 토사 유실, 배수 시설 확인 등

더팩트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를 합동 점검한다고 밝혔다./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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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를 합동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오는 28일까지 1000㎾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7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94개는 시군 자체 점검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모듈 파손과 지지대,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과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배수시설 맨홀과 배수로 정비 상태 △부지 내 지반침하, 토사유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및 지반침하 등 안전이 우려되는 사항은 시군에서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 명령을 내려 신속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하자보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발전사업자에 대해서는 시군 산지부서에서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 중지, 시설물 철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며 "태양광발전소 합동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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