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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 확대…연구기관 간 교류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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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카자흐 삼림협력 MOU 서명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남성현 산림청장과 카자흐스탄 에를란 느산바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한-카자흐 삼림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했다. 2024.6.12 hihong@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과 에를란 느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이 산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정부 요청을 반영해 산불 예방·대응 및 피해지 복원 등으로 산림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종자협력과 수목원, 산림 위성 사진 판독 기술 등 연구기관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 면적의 약 1.6배인 10만㏊의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 산림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대응, 생물다양성 증진 등 양국 산림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긴밀한 산림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9개 국가와 양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산림청은 카자흐스탄과 2013년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계기로 '아랄해 산림복원 사업', '우호의 숲 조성'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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