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물 단식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물 중독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늘(13일) 다른 식품 섭취 없이 물만 마시는 다이어트의 경우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인 물 중독의 경우, 과도한 수분 섭취로 혈액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부종과 발작은 물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물 단식을 통한 극단적인 체중감량을 결코 시도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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