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고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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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KOREA ANTIQUES FAIR)'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세텍컨벤션센터(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고미술페어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로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는 50여 곳의 고미술갤러리가 참여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대 예술을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옛 가구와 소품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고미술페어 관람객에 한해 무료감정 이벤트, 저명인사 특별강연, 소반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경수 회장은 "한국고미술페어는 한국고미술협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올 3월 새로 취임하면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K컬처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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