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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K-뷰티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다…아트 디렉터 ‘공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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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아트 디렉터 공연지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제로)’ 등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며 브랜드들도 앞다퉈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속가능한 K-뷰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공연지’다.

19년 경력의 아트 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공연지는 브랜딩과 패키징 디자인, 지속가능한 패키징 분야의 전문가다. 재활용이 용이하거나 재활용 소재로 만든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꾸준히 선보이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각적인 임팩트와 심미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K-뷰티 패키징을 달성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다.

공연지 디자이너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뷰티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널리 알려진 이니스프리의 ‘제주 화산송이 마스크’와 ‘그린티 스킨케어 라인’, 수이스킨의 베스트셀러와 히트작, 리브랜딩된 글로벌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제품 패키징 등이 그녀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최근 공연지 디자이너는 미국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 미국 뷰티 패키징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녀는 2020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Pipopappo Design’을 설립, 지속가능 패키징 리뉴얼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022년에는 클린 뷰티 선크림 브랜드 ‘My Day Screen’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징을 성공적으로 리뉴얼했고, 이어 2023년에는 LVMH의 화장품 브랜드 인큐베이터인 Kendo Brands의 스칸디나비아 스킨케어 브랜드 ‘Ole Henriksen’의 수석 패키징 디자이너로 합류해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연지 디자이너는 “많은 소비자가 제품 선택 시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있는데,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브랜드일 경우 더욱 그렇다”라며 “40년의 긴 역사와 전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Ole Henriksen의 브랜드 패키징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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