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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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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헤어진 연인이 흉기로 찔러···피해자 이틀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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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 마크.


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옛 연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친 피해자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숨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피해자가 병원 치료 과정에서 숨지면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혐의를 기존 살인미수에서 살인 혐의로 죄명을 바꿔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5분쯤 양주시 삼숭동의 한 방화문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숨졌다.

A씨는 피해자와 과거 직장 동료이자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년 전 B씨와 헤어지고 공장에서도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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