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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G7 정상회담

G7 정상회의 "북·러 군사협력 증가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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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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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폐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가를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G7 정상들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우크라(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나의 자유와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연대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G7 국가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재산의 특별 수입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68조 원을 제공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675조 원 규모의 피해 배상을 위한 모든 합법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골자로 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세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에 대한 대처도 약속하고, 중국의 지원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무기 부품 및 장비를 포함한 이중용도 물자 이전 중단도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인공지능(AI)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겠단 약속은 굳건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성평등에 대한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G7 정상들은 국제 금융기관과 함께 여성의 성 역할 강화를 위해 3년간 최소 27조 8천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히로시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담겼던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에 관한 접근성 "문구는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멜로니 총리의 반대로 인해 이번 공동성명에는 빠졌습니다.

이주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지 및 경유지 국가와 협력하고 이주민 밀입국을 방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G7 연합이 출범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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