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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데뷔 3일차에 벌써 ‘펜타킬’…’리퍼’ 최기명, “원딜은 자신감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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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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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만화에서나 볼 법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3군이나 2군 경험 없이 곧바로 1군에 데뷔한 3일째에 벌써 펜타킬을 기록한 늦깎이 신예 ‘리퍼’ 최기명은 우상이었던 ‘데프트’라는 큰 벽을 넘은 기세를 두 번째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이어갔다. 불과 1군 데뷔 3일차에 펜타킬로 자신의 존재감을 LCK 팬 들사이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광동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리퍼’ 최기명과 ‘불독’ 이태영이 1, 3세트 펜타킬을 올리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동은 개막 2연승(+3)으로 순위표 제일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 펜타킬로 POG에 선정된 ‘리퍼’ 최기명은 “한타는 자신있었다”고 당시 펜타켈 상황을 설명하면서 “1세트 초반 정글에게 리시를 안해줬다. 초반에는 (제리에게) 진이 라인전 우세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반반 구도로 가면 후반에는 이길 자신이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두 경기 연속 만장일치 POG를 받은 최기명에게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묻자 “감독님이 두 분이 계신것 같다”고 웃으면서 “씨맥 감독님도 잘해주지만, 커즈 선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멘탈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두 사람이 다독여 줘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원딜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프로로 이끌어준 ‘씨맥’ 김대호 감독과 팀에서 역량을 발휘하는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커즈’ 문우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최기명은 “1세트 펜타킬을 했지만, 2, 3세트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잘 보완해서 농심전 잘 해보겠다”며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2주차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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