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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월)

'코로나 재앙' 또 오나…사망률 최대 50%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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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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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前) 국장이 사망률이 최대 50%에 달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대유행을 경고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최근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면서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환자 중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비해 코로나19 사망률은 0.6%에 그친다고 뉴스네이션은 전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어떤 상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서 대유행하게 될지 과거 실험과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이미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런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 다음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면서 "그때가 우리가 대유행을 겪게 되는 시점이며, 이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세 명이 젖소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고, 최근 호주와 인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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