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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군가 맞춰 둠칫 둠칫…눈길 사로잡은 英루이 왕자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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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막내아들 루이(6) 왕자가 15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행사에서 군가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인스타그램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막내아들 루이(6) 왕자가 15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행사에서 군가에 맞춰 춤을 추는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루이 왕자는 이날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호스가즈 퍼레이드’를 관람하면서 군악대의 백파이프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며 춤을 췄다. 누나인 샬럿(9) 공주는 발코니 제일 앞에서 뒷짐을 지고 춤을 추고 있는 동생을 제지했지만 동생의 춤은 계속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순술 전문가까지 동원해 샬럿 공주가 “그거 그만둬야 해. 퍼레이드를 봐”라고 말했고, 루이 왕자는 “안 할 거야”라고 대꾸했다고 전했다.

루이 왕자는 관람 현장에서 블라인드 줄을 가지고 놀거나 하품하는 등의 모습도 목격됐다. 텔레그래프는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어머니와 함께한 웨일스의 어린이들은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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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치러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 행사에선 손자 루이 왕자의 익살스러운 행동이 화제가 됐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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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왕자는 왕실 행사에서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조지(10) 왕자나 샬럿 공주와 달리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왕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작년 6월 국왕 생일행사에서는 말똥 냄새가 괴로운 듯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렸고, 짓궂은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흉내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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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 4살 꼬마 루이 왕자가 어머니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입을 틀어막고 자신의 코를 손으로 치켜세우며 미들턴을 약올리는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202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서는 혀를 내밀고, 코를 잡고, 귀를 막는 천진난만한 행동을 보여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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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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