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보이는 검은 띠.

싱가포르의 센토사섬 해변입니다.

현지시간 14일 싱가포르의 항구에서 네덜란드 선적 준설선이 정박해 있던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선에 실려있던 석유가 일부 유출되면서, 항구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센토사 섬의 해변이 파도에 밀려온 석유에 뒤덮여 검은 띠로 범벅이 됐습니다.

석유가 일부 유출됐으나 유류 탱크 연결을 차단해 현재 유출은 멈춘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고로 인해 지난 주말 싱가포르 주요 해변으로 접근이 금지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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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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