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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24 장마] 19일 제주 비 소식, 장마시작일까? 평균 장마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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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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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오르는 등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 전국이 서해 남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더울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서울 32도, 광주 33도, 대구와 경남은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21일 제주 지역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지난해 제주 장마기간이 19일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장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아직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남쪽 먼바다에 있고, 고온다습한 공기 덩어리도 중국 남쪽에 머물러 있어 단정할 순 없지만 일부 예보 모델에선 추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이는 형태도 관찰되고 있어 장마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장마는 지난해처럼 좁은 지역, 짧은 시간에 엄청난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 형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지구 온도가 높아진 탓에 한반도에서도 장마 전 폭염이 늘고, 7월 장마철 후에도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정부도 다양한 형태의 복합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기간은 6월 말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17~23일부터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마는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끝난다. 8월 중순부터는 '가을 장마'가 온다.

지난 2023년의 경우 중부지방의 장마기간은 6월 25일~7월 26일, 남부지방 6월 23일~7월 24일, 제주도 6월 19일~7월 20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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