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장품 사업 시작 이래 아이패밀리에스씨가 눈부신 매출 성장을 거듭해온 것은 명확한 브랜드 포지셔닝 덕분”이라며 “회사는 타깃 소비층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들의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 덕에 회사는 값비싼 연예인 광고 모델을 일절 고용하지 않고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오히려 매출이 성장하면서 마케팅비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레버리지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매출 성장을 견인할 주요 채널 행사 및 수주가 하반기에 다수 계획돼 있다”며 “우선 화장품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hero SKU의 국내외 주요 채널향 정기 발주가 3분기에 시작되고 최소 발주량도 전분기의 1.5배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주요 채널인 H&B에서는 하반기에 총 3번(7, 9, 12월) 판촉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주요 매출 성장 동력이 된 콘텐츠사와의 콜라보 제품도 7월에 한국/일본 동시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SKU 신설 및 매대 점유율 증가가 예정돼 있다”며 “소비 연령층 확대를 위해 채널과의 협업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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