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및 만성통증 치료제 개발 기업 루다큐어(대표 김용호)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아기유니콘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루다큐어는 혁신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 기업들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개척 자금, VC 및 투자자 연계, 해외 진출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호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프로젝트 선정은 우리 회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다큐어는 각막 궤양 치료제 RCI001U, 황반변성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만성 통증 및 건선 치료제 분야에서도 새로운 이온채널 타깃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RCI001 제품은 빠른 눈물 분비 촉진 및 각막 손상 회복 효과가 입증돼 미국에서 임상 2상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다국적 동물 의약품 개발사와 기술 이전 협상도 진행 중이다. 동물 의약품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루다큐어는 이번 아기유니콘 사업 선정으로 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함께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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