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한동훈 ‘당심 59%’ 압도적 지지…민심 얻고도 못웃는 유승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갤럽 2위 원희룡·3위 나경원順
일반 여론조사 유승민 29%로 1위
유승민 전대 민심 20% 반영에 불리


매일경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59%가 차기 당대표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59%가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대표에 적합하다고 답했다. 2위는 11%를 얻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었고 나경원 의원(10%),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전 의원(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여론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9%의 지지율로 1위에 올라 한 전 위원장(27%)을 제쳤다. 이어 안철수 의원(10%), 나경원 의원(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6%) 등 순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반 여론조사 비율이 20%로 비교적 낮게 설정된 만큼 유 전 의원의 실제 득표율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여권 지지층에선 찬성 응답률이 77%로 반대 여론(16%)을 압도했다. 반대로 전체 여론에선 46%가 반대, 40%가 찬성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무선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