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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세리 기자회견 개최, 아버지 '사문서위조' 입장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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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 전 골프선수 박세리 /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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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겸 방송인 박세리가 최근 아버지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힌다.

17일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최근 알려진 고소 사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18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박세리와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한다.

법률대리인 측은 "재단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에 대한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배경에 대해선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단 측 변호사는 "박세리 개인이 아니라 재단이 박준철씨를 고소한 것이다.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결정했다"며 "박세리가 이사회에서 고소에 찬성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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