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여수-거문 항로에 최신형 초쾌속선 ‘하멜호’ 7월 운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잦은 결항 운항편수 부족 등 주민민원 해소 전망

더팩트

오는 7월 5일 취항식을 갖고, 7월 중순부터 1일 2회 왕복 운항하게 될 하멜호,/ ㈜케이티마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잦은 결항과 운항편수 부족 등으로 끊임없이 주민 민원이 발생해 왔던 전남 여수와 거문도를 연결하는 항로에 최신형 초쾌속 여객선이 투입돼 7월 중순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17일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회사로 선정된 ㈜케이티마린(대표 박옥열)이 올해 초 세계적인 쾌속선 건조회사인 네덜란드 다멘조선에 발주한 여객선이 최근 건조 완료됨에 따라 7월 5일 취항식을 갖고, 7월 중순부터 1일 2회 왕복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150억 원을 들여 건조한 이 선박은 ‘하멜호’로 명명됐으며 총톤수 590톤(길이 42.16m, 폭 11.3m, 깊이 3.8m)의 알루미늄 합금 재질이며, 워터젯 4기를 장착해 최대 42노트(시속 약 80㎞)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정원은 승객 423명, 선원 7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티마린은 해상운송과 선박관리, 선원관리, 선박대리점, 신조감리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해상 및 선박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여수-거문 항로는 그동안 잦은 결항과 운항편수 부족 등으로 끊임없이 주민 민원이 발생해 왔다.

관계기관에서는 이번 선박 취항으로 이러한 민원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티마린 관계자는 "거문도를 비롯한 삼산면 주민들의 민원해소는 물론 거문도․백도 등 여수지역 섬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최신형 쾌속선을 신규 건조할 정도로 이 항로에 애정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취항식은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유람선 부두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