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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음식 싹싹 비우곤 "맛 달라졌다"…환불 요구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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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요구는 과연 어디까지 들어줘야 할까요?

주문한 음식을 싹싹 비운 뒤 환불을 강요한 손님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음식 다 먹고 환불 요구한 '몰염치' 손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 가게 환불 속상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20년 넘게 해물요리 식당을 운영해 온 부모님의 가게에서 음식을 다 먹고도 "맛이 달라졌다"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그 손님들은 60대 부부로 가장 바쁜 저녁 시간에 와서 아귀찜과 막걸리 2병, 볶음밥을 시켜 남김없이 다 먹고 갔다고 합니다.


음식 가격은 6만 3천 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손님들은 카드 결제로 계산을 마친 뒤 갑자기 주방 쪽으로 들어오더니 "내가 이 집 단골인데 주인이 바뀌었냐, 전에 먹던 맛이 아니다"라며 트집을 잡고 환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식당 직원이 식사를 다 한 거 아니냐고 묻자 "전날부터 굶어서 배가 고파 먹었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식당 측은 손님도 많은 시간에 아르바이트생과 직원만 있던 상태라서 우선 막걸릿값만 계산하고 음식값은 환불해 줬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