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한 대가 오토바이를 바짝 뒤쫓고 있는데요.

얼마 못 가 붙잡힌 운전자, 갑자기 오토바이를 내팽개치더니 이번엔 전속력으로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2차 도주극이 시작된 건데요.

골목길을 요리조리 달려가 보지만 경찰 추격 만만찮습니다.

체력 앞에 장사 없다고 언제까지 뛰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한참을 달리던 남성, 결국 제풀에 지쳐 스스로 멈춰 서는데요.

도주한 이유,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도 없는데다 무면허, 무보험인 이른바 '유령 오토바이' 운전자였던 건데요.

누리꾼들은 '유령 오토바이'는 사고를 내면 검거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이는 족족 다 적발해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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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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