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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고 위험 콘크리트 맨홀뚜껑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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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콘크리트 맨홀뚜껑, 철제로 전량 교체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철제 맨홀뚜껑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사업은 2023년 12월 6일 동구 좌천동에서 노후한 콘크리트 맨홀뚜껑이 파손돼 행인이 추락하는 보행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내부에 철근 등 안전장치가 없어 외부 충격이나, 노후에 따른 균열에 취약하다.

시는 17만여 개의 맨홀뚜껑을 전수 조사하고 1만6천191개로 파악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안전한 철제 맨홀뚜껑으로 교체했다.

시는 사유지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에 대해서도 시설물 소유주에게 뚜껑 교체를 요청했다.

시는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와 연계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도심 하천변과 저지대를 우선 준설 대상지로 선정하고 구·군에 준설사업비 35억원을 지원했다.

강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준설물 감량화 시설을 설치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1천100t의 준설토를 처리하고 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하수관로와 맨홀 준설을 연계했다"며 "하수관로와 맨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를 하고 장기적으로 방재 성능 목표를 만족하는 하수관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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