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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19일 대구 36·서울 35도, 장마 전 폭염 '절정'…제주 최대 20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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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밤부터 비 시작 20일 아침 영호남에도 최대 20㎜

강원 동해안 열대야 확대 가능성…내륙 전역 '고농도 오존'

뉴스1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6.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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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9일 낮 최고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겠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의 기온도 35도를 웃돌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다. 제주에는 누적 최대 200㎜ 넘는 비가 내리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에서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광주 등 남부 지방과 서울, 대전 등 중부 지방에서도 35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에선 이날 밤부터 19일 아침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기 남부 내륙과 전남 동부, 경상권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를 상회하겠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겠고,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19일 오후 9시~밤 12시에 시작된 비는 20일 아침에 전남권, 오전에 전북 남부와 경상권으로 확대되겠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0~100㎜, 많은 곳엔 1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산지엔 최대 200㎜ 이상 많은 비가 퍼붓겠다.

제주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전남 남해안엔 5~20㎜, 그 밖의 전남 지역과 광주, 전북 남부엔 5㎜ 내외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엔 5~10㎜, 그 밖의 경남 지역과 부산, 울산엔 5㎜ 내외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비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부산, 울산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은 서울과 경기, 전남, 경상권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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