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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美 나스닥 가는 네이버웹툰, 기업가치 최대 3조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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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희망 범위 주당 18~21달러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네이버웹툰의 기업 가치가 최대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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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마련된 네이버웹툰 부스 전경 [사진=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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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북미 법인이자 네이버의 웹툰·콘텐츠 사업 지배 구조의 최상위에 있는 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약 2만5000원~2만9000원)로 제시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최대 3억1500만 달러(약 43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26억7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이 완료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상장 완료 후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한다.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도 지분 24.7%를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남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관련 절차를 고려하면 실제 상장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내 상장 시 네이버웹툰은 정식 서비스 시작 20여 년 만에 미국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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