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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가자 명망가 자택에 왜 이스라엘 인질이?…충격빠진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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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하마스와 연계된 의사·언론인 등 아파트에 일부 인질 억류"

주민들 분노 "상상도 못해…하마스, 민간인 위험에 빠뜨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출된 인질은 현지 지역사회 주요 인사의 자택에 억류돼 있었으며 이웃 주민들은 이를 모르고 있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특수부대는 이달 8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을 급습해 인질 4명을 구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인질 일부는 현지 의사 아흐마드 알-자말(73)의 아파트에 갇혀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알-자말 가족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전했다.


일반의인 알-자말은 매일 오전에는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공공 진료소에서, 오후에는 작은 개인 진료소에서 일했다. 이곳에서 예배 인도자(이맘)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