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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보트 타고 개막식 입장하는 파리 올림픽 선수단, 갤S24가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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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센강 운행하는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 설치
올림픽 요트 경기도 갤럭시 S24 스마트폰으로 중계
한국일보

17일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준비하는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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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주경기장이 아닌 프랑스 파리의 상징 센강을 무대로 열린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6㎞가량 강을 따라 움직이며 퍼레이드를 펼치고 수려한 파리의 풍경과 유산을 소개한다. 이색적 상황 속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카메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탈 보트를 생중계할 때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수단 퍼레이드에 참여할 1만여 명의 선수를 태운 85대의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 총 200대 이상이 설치돼 선수들의 모습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인 '오렌지'와도 협업했다. 오렌지는 센강 주변에 5G 전용 기지국 12개를 설치해 여기에 연결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 송출하도록 돕는다.

개막식뿐 아니라 7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 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 설치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선수의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OBS로 전송한다. 시청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기에 참여한 듯 역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기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한여름 강과 바다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화질 영상을 찍고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최적화도 구현했다고 밝혔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며 "전 세계 팬들이 갤럭시를 통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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