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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6호기 사용후핵연료 냉각 설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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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터진 지 20여일이 지난 2011년 3월30일, 드론으로 촬영한 후쿠시마 원전의 모습이다.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노심 용융이 일어난 3호기(왼쪽)의 잔해가 보인다. 오른쪽 4호기 건물도 수소 폭발로 인해 크게 파괴됐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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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6호기 건물의 전원이 중단되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냉각 설비가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전력은 18일 오전 8시33분 후쿠시마 제1원전 6호기 건물 내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해 물을 보내는 펌프가 정지됐다고 발표했다. 2분 후인 이날 오전 8시35분께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직원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통신은 “소방대가 출동했으나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6호기 냉각 수조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가 약 1400기가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은 “사용후핵연료가 충분히 냉각된 상태여서 당장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1~6호기로 구성됐고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1~4호기에서 폭발 사고 등이 발생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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