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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미국 '턱밑' 쿠바서 무력시위 러 핵잠수함, 5일만에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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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군, 쿠바 외에 태평양 등에서도 군사훈련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의 '턱밑' 격인 쿠바 아바나항(港)에 입항했던 러시아 핵추진 잠수함 등이 입항 닷새만인 17일(현지시간) 출항했다고 AP 통신과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바나항에 들어왔던 러시아 북방함대 소속 군함과 잠수함 네 척이 이날 계획했던 군사 훈련을 마치고 쿠바를 떠났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호위함 '고르시코프 제독'호와 야센급 공격원잠 '카잔'호, 급유함 '파신'호, 구조예인선 '니콜라이 치코'호 등이 쿠바군과 함께 600㎞ 거리의 목표물을 가상으로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훈련 등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