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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나경원, 당대표 전당대회 출마설에 "결정된 바 없어…고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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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현재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며 마지막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출마 여부에 대한 결정이 서는대로, 국민과 언론께 보고드리겠다. 조속히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4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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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매체는 나 의원이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정가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달 23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상황에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감지되자, 친윤(친윤석열)계가 나 의원을 중심으로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나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자 "적극적으로 열심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대한' 기류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라며 "꼭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나 의원 측 인사들은 현재 분위기상 나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나 의원과 가까운 한 인사는 통화에서 "(전당대회에 나 의원이) 나올 것 같은데, (출마 선언) 기자회견 전까진 확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 않겠나"라며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도 주변에서 띄우고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출마를) 하지 않겠나"라며 "만약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면 안철수 의원처럼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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