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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푸틴, 北 영공 진입 후 평양 향하는 듯…러 정부 비행기 3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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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야쿠츠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20일 2박3일간 북한과 베트남을 순방하고, 방북 전에 방문하는 극동 사하 공화국까지 포함하면 약 1만7000㎞의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단행한다. 18일 푸틴 대통령 전용기가 사하 공화국의 야쿠츠크 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려오는 모습.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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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한 수도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극동 사하 공화국의 야쿠츠크를 시찰한 뒤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

평양은 야쿠츠크로부터 2500㎞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비행기로는 약 3시간 거리인 점을 감안하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18일 방문한 야쿠츠크시로부터 북한으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정부 비행기는 최소 3대가 표시된다.

BBC는 3대의 비행기 중 어느 항공기에 푸틴 대통령이 타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친크렘린 텔레그램 채널 브리프가 푸틴 대통령이 첫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야쿠츠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는 점을 들어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선두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플라이트레이더24 등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중국 영공을 피해 러시아와 북한 국경 부근을 지나 북한 영공으로 진입했다. 나머지 2대는 아직 러시아 영공을 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적으로 국가 정상의 해외 순방을 고려할 때 3대의 비행기에는 러시아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러시아 언론 매체, 일부 기업 인사가 나뉘어 탑승한 것으로 BBC는 추정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몇 시간 동안 머물다가 러시아 극동 지역인 사하를 떠나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러시아 현지 매체인 14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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