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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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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북·러 상호지원에 "민주주의 국가 연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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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나토 정상회담서 동맹 파트너십 강화할 것"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현지시간)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6.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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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 국가 간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는 권위주의 세력이 점점 더 연합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그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서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 등 권위주의 정권이 점점 더 연합하는 상황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믿는 국가로서 우리가 연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조치와 러시아의 전쟁 경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은 유럽의 안보 문제가 아시아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며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과의 동맹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물론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해 북한에 제공할 잠재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북한 평양에서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 끝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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