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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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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22∼27일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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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태안해경은 대조기인 오는 22∼27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조류 흐름이 빠르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 사고 위험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오는 22일은 충남에서 가장 먼저 만리포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날이다.

최근 3년간 6∼8월 태안해경 관할지역에서는 총 14건의 익수사고가 발생했는데, 10건이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벌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많은 인파가 활동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다"며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한 장소 출입을 삼가고 갯벌 체험 등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2명 이상이 함께 다니고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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