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설공단 김종필(가운데) 이사장이 청라 주민들과 함께 청라호수공원 어반비치 산책길 개장식을 개최했다./인천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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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설공단(공단)은 청라호수공원 어반비치에 맨발 산책길을 조성하고 20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공단 김종필 이사장과 임직원, 청라1·2·3동 주민자치위원을 포함한 시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현황와 함께 맨발걷기 체험이 진행됐다.

청라호수공원 맨발 산책길은 길이 왕복 500m, 폭 4m의 황토와 마사토 맨발길로 조성됐다.

특히, 공단에서 자체적으로 시공함으로써 약 1억 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맨발 산책길에는 황토볼 체험구간, 황토길, 마사토 길, 세족장, 흙먼지털이기 등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청라호수공원 이외에도 영종 씨사이드파크,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에 자연친화적인 맨발 산책길을 조성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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