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관련 내부 반발에 "다양한 목소리 들으며 추진"
21일 오후 정치자금 규정법·고물가 경제 정책 관련해 기자회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현지시간) 도쿄의 중의원 정치 개혁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 2024.06,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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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앞으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TBS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0일, 총리 관저에 모인 기자단에 "앞으로는 당정을 결속해 계속해서 정치 개혁을 비롯한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성립되는 과정에 대해 자민당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의 의견도 들으며 정치 개혁을 추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에서는 입헌민주당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중의원 본회의에 제출해 야권 4당의 찬성을 얻었으나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정기국회 회기 말을 앞두고 21일 오후 6시쯤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NHK는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대응 및 고물가 대처 등 경제 정책 관련 내용이 거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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