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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아큐브 오아시스 맥스, 아·태지역선 첫 론칭… 6년만 신제품 공개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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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 아큐브가 신제품 '오아시스 맥스 원데이' 근시·멀티포컬 렌즈를 출시, 안경사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큐브 오아시스 토릭렌즈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인 만큼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지난 20일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지역 컨퍼런스에는 약 400명의 안경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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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큐브 오아시스 맥스 원데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먼저 론칭하면서 글로벌에서도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크리스토프 대표가 컨퍼런스 행사장에 참석하며 한국 안경사들의 반응과 기대감을 현장에서 함께 느끼기도 했다.

혁신적인 콘택트렌즈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크리스토프 대표와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이정현 대표의 간단한 퍼포먼스와 함께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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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토프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글로벌 리더로서 소아부터 성숙한 눈을 대상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디지털기기가 보편화된 한국에서는 시력관리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높다고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아큐브는 시력관리, 솔루션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며 "오늘 최고 혁신적인 제품 '아큐브 오아시스 맥스 원데이'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 위해 성공적으로 설계했으며 오늘 론칭을 통해 안경사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시력관리 솔루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 컨퍼런스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안경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첫 시작으로는 마케팅팀 정지운 이사의 '소비자 니즈로부터 시작된 콘택트렌즈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정지운 이사는 "역대급으로 많은 안경사 분들이 컨퍼런스를 신청한 것으로 안다. 신제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아큐브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글로벌, 혁신 등을 언급하며 이번 소개할 신제품 역시 혁신의 그 중심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런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은 '새로운 콘택트렌즈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으며 84%는 '혁신적인 제품이 있다면 착용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콘택트렌즈 제품들을 잘 착용하고 있지만 100% 만족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된 것이다.

정지운 이사는 "한국인들은 하루 일과 중 80% 이상 디지털기기에 노출돼 있으며 이로 인해 99% 이상이 피로감, 건조감, 시력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시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연령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근시와 멀티포컬 등 두 가지 제품을 통해 생애주기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고 싶다. 40~64세까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인구는 15%에 불과하다. 그만큼 멀티포컬 렌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데 '오아시스 맥스'가 새로운 옵션이 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이 출시된 만큼 안경원에서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미디어 노출로 인한 인지도 상승, 제품 고려도 상승, 디스플레이 및 시험착용 렌즈 지원, 재구매 및 충성고객 대상 멤버십 혜택 제공 등의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또 안경원 내 액션 posm 등을 설치해 소비자들이 'MAX의 편안함·선명함'을 확 와닿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교육팀 이영완 이사의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의 핵심 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아큐브 오아시스 MAX는 크게 3가지 기술을 꼽을 수 있다. 눈물 안정화, 옵티블루, 183개 광학부 디자인이다.

이영완 이사는 "같은 식재료로 요리를 했을때 제가 하는 것과 이연복 셰프가 하는 것은 전혀 다를 것이다. 오아시스 MAX 원데이 제품도 마찬가지다. 기존 오아시스와 같은 재료이지만 성능을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기존 PVP 습윤인자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양면 LED 투영 제조기술이 적용된 것이 핵심이다. 제조공법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오아시스 원데이 렌즈 대비 렌즈표면 탈수율이 약 20% 감소했으며 눈물막이 파괴되는 시간을 증가시킴으로써 건조감을 개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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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블루라이트 차단에 대한 기술이다. 옵트블루는 유해한 파장대인 380~450nm만 선택적으로 55% 차단, 눈의 피로를 낮추고 한층 더 편안한 시야를 구현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흔히 블루라이트 차단렌즈면 약간 노란빛깔이 돌기 때문에 미적으로 꺼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큐브는 심도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블루-그린 틴트 삽입에 성공했다.

이영완 이사는 "외적으로 볼 때나 렌즈를 착용하고 사물을 볼 때도 블루-그린 틴트가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안경사 선생님들은 판매에 앞서 고객들에게 이 점을 먼저 어필해주길 바란다. 또 자외선A는 90%, 자외선B는 99%까지 차단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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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컬 렌즈에만 적용된 3번째 핵심기술은 무려 183개의 도수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물막 유지시간은 짧아지고 동공사이즈도 줄어든다. 수정체 변화로 빛번짐 현상도 심해지는 만큼 눈의 상태는 제각각이다. 여기에 근시, 원시, 난시 여부와 연령,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들이 선명한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는 동공크기별로 광학부 디자인을 183개로 만들어 개개인에 맞는 렌즈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아큐브는 지난 한달간 18명의 안경사와 함께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시험착용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테스트에 참가한 안경사들은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고르는 기준은 더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그만큼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오아시스 MAX 원데이 제품은 이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행사장 밖에서는 신제품을 소개하고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부스를 각각 설치해 포인트를 뽑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아큐브 오아시스 MAX 원데이는 내달 1일 공식 출시되며 론칭 컨퍼런스는 지난 11일 광주를 시작으로 12일 대전, 13일 부산, 18일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큐브는 전국 5개 지역에서 800여명의 안경사를 만났다.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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