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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美해군 "한화 필리조선소 인수, 해양 판도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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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장관, 2월 김동관 한화 부회장 만나

뉴시스

[서울=뉴시스]?미국 해군은 20일(현지시각) 한화그룹의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에 "새로운 해양치국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사건(game-changing milestone)"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미국 필리 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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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해군은 한화그룹의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에 "새로운 해양치국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사건(game-changing milestone)"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해군 홈페이지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토로 장관은 "미 해군과 250년간 관계를 맺어온 필라델피아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화의 이번 인수가 "경쟁이 치열한 미국 조선업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해안에 들어오는 첫번째 한국 조선업체로 한화를 맞이하게 돼 기쁘고, 한화가 마지막 한국 조선업체가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델 토로 장관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한화와 현대중공업 경영진을 만나고 조선소를 둘러봤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거제조선소를 둘러보면서 전문성과 첨단기술 등을 확인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미 해군은 이번 인수가 해양 치국이라는 핵심 과제와 국방부 국가 방위산업 전략에 모두 부합한다며, 한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미 해양산업이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인수가 1억달러(약 1380억원)에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국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 조선소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했고, 향후 글로벌 선박과 방산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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