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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탈리아에 소녀상 건립‥'비문 교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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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틴티노시에 해외에서는 14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오늘 공개됩니다.

정의기억연대가 설치한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많은 여성을 강제로 데려가 성 노예로 삼았고, 소녀상은 이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상징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스틴티노시 시장은 일본 측의 문제 제기에 "한일 양국 입장을 모두 담는 쪽으로 소녀상 비문 문구를 변경하겠다"고 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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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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