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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남부 국경 단속 강화에 불법 입국 시도 2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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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 발표 이후 2주간 불법 입국 시도 25% 감소

뉴시스

[엘패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부 국경에서 불법 입국자의 망명 신청을 제안한 이후 불법 입국 시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월8일 텍사스주 엘패소의 멕시코 국경 장벽을 방문해 국경수비대 대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걷는 모습.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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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부 국경에서 불법 입국자의 망명 신청을 제안한 이후 불법 입국 시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4일 이후 2주간 불법 입국 시도가 2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불법 이민을 줄이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행정 조치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 수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2500명을 넘으면 대통령에게 국경 폐쇄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CBP는 또 5월 남부 국경에서 구금되거나 추방된 불법 이민자 사례는 11만7900건으로 전달 대비 9%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CBP는 "이민자 유입은 역동적"이라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트로이 밀러 CBP 국장 대행은 성명에서 "CBP는 국경과 그 너머에 있는 초국가적 범죄 조직에 대해 강력한 법 집행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 이주민 문제는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핵심 이슈 중 하나다. 오는 27일 열리는 미국 대선 1차 TV토론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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