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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월)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황정음, ‘남편 불륜 오해女’에 명예훼손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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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위해 노력중”

세계일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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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불륜 상대로 무관한 여성을 지목했던 배우 황정음(39)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황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황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남편의 불륜 폭로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아무 관계 없는 여성 A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는 글을 올려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이후 A씨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황씨 측이 합의 과정에서 비협조적이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 측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뉴스1에 "A씨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 간의 오해가 있어 고소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현 상황까지 오게 됐다"라며 "이미 고소를 한 상황이지만,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씨는 지난 4월 A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해 그를 SNS 상에서 공개 저격했다.

황씨는 지난 3일 SNS에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린 후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곧 삭제했으나 온라인상에서 빠르기 확산했다.

하지만 지목된 여성 A 씨는 황씨 남편과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으며, 해당 여성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고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지목된 여성 A 씨는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의 상간녀가 아니다"라며 자신과 친구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황정음 측에도 사과와 정정을 요청했다.

황씨는 SNS를 통해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수정한 사과문을 통해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라며 "현재 피해 보신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이고, 상간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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