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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중국선 韓제품이 인기" G마켓 '글로벌샵' 매출 82%가 중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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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G마켓 글로벌샵 국가별 매출 비중.(자료=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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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G마켓은 자사가 운영하는 역직구몰인 '글로벌샵'의 국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중화권이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글로벌샵'의 올해 1월~5월 국가별 매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홍콩(51%)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대만(25%) ▲미국(9%) ▲싱가포르(4%) ▲마카오(3%) 순으로 집계됐다.

역직구 수출국가 빅5 가운데 4곳이 중화권 국가로 전체 매출의 82%에 달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시장 침투가 거센 상황에서, 중화권에서는 오히려 K-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태국·영국·폴란드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G마켓 글로벌샵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유아용품'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해당 품목에서 유아용매트는 개별 상품군 중 매출 1위 품목에 꼽혔다.

해외에서는 국내산 유아용매트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유아용 안전용품, 유아용 간식(음료) 등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두번째로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군은 '뷰티'로 전체의 18%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패션(13%) ▲K-POP(13%) ▲건강/의료(8%) 제품군 순으로 해외고객이 많이 찾았다.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한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샵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06년 영문샵을 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2013년에는 중문샵을 열었다.

G마켓은 글로벌샵 외에도 해외 유명 이커머스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몽골 최대 이커머스인 '쇼피(Shoppy)'와 제휴를 맺고 약 30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몽골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일부 유럽권 인기 플랫폼인 줌(JOOM)과도 협업을 통해 G마켓 인기 제품을 현지에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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