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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삼성전자 ‘AI 가정용 에어컨’ 판매 고공행진…일평균 1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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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매니저가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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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주 일평균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지난 17~23일 자체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창문형 △시스템 에어의 국내 일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수 소비자가 에너지 절감 기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며,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올랐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 가능하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인기가 판매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집안에 8시간 만에 최대 6대까지 설치 가능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책임시공’ 서비스를 이용·제공해, 이사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로, 최근 10가구 중 2가구가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로 시스템에어컨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며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에어컨은 무풍, 에너지 절전 등 스마트한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과 AI 기능을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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