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검은사막, 프랑스서 ‘하이델 연회’ 개최… 10주년 기념 콘텐츠 공개로 ‘축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펄어비스가 프랑스에서 개최한 ‘하이델 연회’를 통해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며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했다.

펄어비스는 22일 프랑스 샤또 드 베이냑에서 자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를 펼쳤다. 행사가 열린 샤또 드 베이냑은 검은사막 세계관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모티브가 된 곳으로, 지난 10년을 돌아보면서, 향후 10년의 방향성을 이용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대상으로 초청한 약 200여명의 이용자들에게 베이냑 마을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성 내부에서 열린 연회를 통해 게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아침의나라: 서울’을 비롯해 새로운 상위 등급 무기 ‘군왕’, 신규 지역 ‘마계’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눈길을 모았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의나라: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콘텐츠 ‘아침의나라’에 방점을 찍는 콘텐츠다. 펄어비스는 앞서 ‘아침의나라’ 동해도편을 공개해 국내외서 호평 받은 바 있다.

서울편은 경복궁, 창덕궁 일부와 육조거리 등을 게임 속에 재현함으로써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제로 서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검은사당’에서는 ‘장화홍련’, ‘불가살’, ‘흑봉황’ 등 총 10종의 우두머리를 만나볼 수 있다. 우두머리마다 개성있는 전투방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검은사당은 기존 개인이 클리어하는 형식이 아닌 협동형 우두머리로 설계돼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콘텐츠는 풀더빙으로 진행돼 설화일지를 기반한 스토리를 몰입도 있게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총 8개의 설화일지 내 6000라인 정도의 풀더빙 대사와 40여개 컷신이 준비됐다. 서울편은 8월7일 국내 업데이트 뒤 순차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간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군왕은 ‘검은별’ 무기와 ‘죽은신의 갑옷’에 이은 검은사막 최고 등급 아이템이다. 동검별 무기 2종을 더하거나 새로 출시 예정인 아이템 ‘태초의 불‘과 ‘홍환의 보석‘을 더해 제작 가능하다. 주무기와 각성무기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군왕 무기는 무기 효과를 모험가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공격력 외 다섯 가지의 효과를 전용 제련 방식을 통해 원하는 효과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군왕의 강화 단계는 총 10단계로 구성되며 기존 운(VI), 우(VII), 풍(VIII), 단(IX), 환(X)까지 장비 강화가 가능하다. 또 무기 효과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기본 공격력 외 다섯 가지 효과를 전용 제련 방식을 통해 원하는 효과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군왕 무기 업데이트에 앞서, 모든 이용자에게 현재 게임 내 최고 등급 무기 중 하나인 ‘동 검은별 무기’를 지급한다. 검은사막 김재희 PD는 “상위 등급 사냥터 등 기존에 미처 도전해보지 못했던 콘텐츠를 즐겨주셨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데키아의 등불 사냥터에 2단계 난이도도 적용된다. 2단계는 공격력과 방어력 합이 최소 750 이상인 이용자들을 위한 사냥터다. 기존 사냥터 중 ‘카드리 폐허’, ‘초승달 신전’, ‘가이핀라시아 사원’, ‘미루목 유적지’가 데키아의 등불 효과를 받는다.

검은사당과 기존 사냥터에서 구할 수 있는 새로운 액세서리 ‘아사달’도 추가된다. 기존 ‘툰그라드’ 액세서리와 동일한 등급으로 착용시 특수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은사막 월드 내 미지의 지역인 마계의 콘셉트 이미지도 첫 공개됐다. 변수를 예측할 수 없는 도전적인 지역으로 험난한 환경에서 다양한 몬스터, 우두머리와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마계가 공개되고 월드맵 전체가 다 밝혀지면, 이후의 모험은 시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신규 클래스 소식 역시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추가되는 ‘도사’ 클래스는 검은사막의 28번째 클래스로, 오는 7월3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도사의 무기는 이순신 장군의 환도, 그리고 ‘전우치’의 곰방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환도는 양의 기운으로 적을 공격하고, 곰방대는 음의 기운으로 구름과 구름 병사를 소환해 자신을 보호한다. 음양의 기운을 함께 사용하면 태극의 힘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한편 김재희PD는 “10년간 검은사막을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게임 근간이 된 베이냑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던 것 같다. 이번에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