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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젠슨황 “전력망 유틸리티가 AI시대 중요한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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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의 제왕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지난 18일 미국 에디슨 전기협회(Edison Electric Institute, EEI)의 연례 회의에 참석했다.

젠슨 황은 전력망과 이를 관리하는 유틸리티가 AI와 가속 컴퓨팅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여 명 이상의 유틸리티와 에너지 업계 경영진 앞에서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그만큼 에너지 분야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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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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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은 전력망이 AI 기반 스마트 계량기를 사용해 고객들이 여분의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전력망이 에너지 앱 스토어와 같은 디지털 레이어를 갖춘 스마트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의 전력망은 주로 대형 발전소와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단방향 시스템이지만, 앞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통해 양방향의 유연하고 분산된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자율 제어 시스템을 필요로 하며, AI와 가속 컴퓨팅에 적합한 작업이다.

엔비디아의 기술은 전력망 전반의 사용 사례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GTC 세션에서 허벨과 유틸리데이터는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세대 스마트 미터에 대해 설명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변전소 변압기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예측 유지보수를 개선하고 전력망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AI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사용한 작업을 소개했다.

앞서 젠슨 황은 최근 컴퓨텍스(COMPUTEX)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가 지난 8년 동안 최첨단 거대 언어 모델에서 AI 추론 실행의 에너지 효율성을 무려 4만5000배 향상시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GPU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CPU보다 약 20배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이는 이산화탄소 2,500만 메트릭 톤과 500만 가구의 전기 사용량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했다.

엔비디아(NVIDIA)는 1999년에 GPU를 발명해 PC 게임 시장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대 인공지능(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엔비디아는 시장 전반에 걸쳐 산업 디지털화를 주도하며 데이터센터 규모의 제품을 갖춘 풀스택 컴퓨팅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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