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전주역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유턴하는 택시와 건너편에서 우회전으로 진입하던 차량 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된 당시 택시 블랙박스 화면. [영상=한문철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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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전주역 인근 대로에서 한 택시가 신호를 받고 유턴하던 중, 건너편에서 우회전으로 진입하던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났다.
택시 운전자는 자신은 2차로에 정상적으로 진입했고, 상대 차량(우회전 차량)이 무리하게 진입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당초 우회전 차량을 가해차량으로 지목했으나, 이의신청을 받고 도리어 택시를 가해차량으로 지목했다. 택시 운전자 측은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TV'에 제보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전주역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유턴하는 택시와 건너편에서 우회전으로 진입하던 차량 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사진=한문철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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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장면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22207회)에 소개됐다.
한 변호사는 "유턴 차(택시)가 신호에 따라 먼저 유턴했고, 우회전 차는 이후 갑자기 들어왔다"며 우회전 차량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택시가 1차로에서 유턴한 후 2차로 진입 시 반대편을 주시하지 못한 책임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한 변호사는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 투표에 부쳤고, 참가자 50명 중 48명(96%)는 '우회전 차가 더 잘못했다'에 투표했다.
영상 댓글에서는 오히려 '택시의 잘못이 더 크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택시 운전자 주장과 달리, 사고 영상에서 택시가 단번에 3차로까지 넘어가려던 정황이 보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3차로로 (단번에) 넘어가려는 정황이 보이는데 2차로로 가려 했다고 (거짓말)한다", "CCTV나 상대방 영상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한문철 변호사님도 일방의 주장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 될 것 같다"며 비판적 의견을 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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