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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사망 1명·부상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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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2단계 발령

24일 오전 10시31분께 경기 화성의 한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께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10시41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장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했고, 소방은 오전 10시4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10분여 지난 10시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상황실에서 선제적으로 대응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소방은 장비 50대, 135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및 인명 구조 작업 중이다. 경찰 인력 10명도 투입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일차전지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약 5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건물은 철골조 구조 11개동, 연면적 5530㎡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남화영 소방청장과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화재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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