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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지코 측 "최근 제기된 루머, 사실 아냐"…고소장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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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가수 지코.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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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 측이 최근 제기된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며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아티스트 지코에 대하여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KOZ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추가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리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 자택에 있던 금고 도난 사건을 다룬 '아직은 어느 운 좋은 도둑 이야기 -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CCTV에 찍힌 금고털이범의 형상과 이를 바탕으로 한 몽타주가 공개됐다.

지코는 방송 다음 날인 23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곳은 보금자리인가. 어리석은 방어기제가 쌓은 울타리인가. 미색의 천정이 하늘 같다. 햇빛이나 비를 희망하기엔 바깥세상을 남모르게 홀대했기에 적적한 그날의 기분이 못마땅해 날씨를 탓하는 건 스스로 자처한 공허함을 세상에 전가하는 투사"라고 썼다.

이어 "가슴 편에 지어지는 수많은 표정을 여과 없이 들어내는 당신이 제일 사람답다. 더 이상 머뭇거림에 삶을 흘려보내지 않기를"이라고 글을 맺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알'에 나타난 몽타주 이미지와 지코가 닮았고, 지코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구하라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고, 각종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빠르게 확산한 바 있다.

한편, 전 연인 최종범씨에게 불법촬영 및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던 구하라는 재판을 진행 중이던 2019년 11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올해 5월 BBC 뉴스 코리아는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을 보도한 스포츠서울 박효실 기자와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취재한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기사를 공개, 구하라가 '버닝썬 게이트' 취재 당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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