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민의힘 이수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비례)이 24일 "일당 독점을 탈피해야 한다"며 제12대 전북자치도의회 후반기 제2부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어 어장에 메기 한 마리를 풀어놓으면 청어들이 더 열심히 헤엄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의 출마는 사실상 전북도의회를 독점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후반기 의장 후보로 문승우 도의원(군산 4)을, 제1,2 부의장 후보로 이명연 도의원(전주 10)과 김희수 도의원(전주 6)을 각각 선출해 '민주당 의장단'을 구성하려는데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전북도의회 의원 40명 중 민주당 소속은 37명이며, 나머지는 3명은 국민의힘·진보당· 정의당 소속이다.
이 도의원은 "전북 변화의 시작은 전북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절박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분서주하는 도지사와 함께 (도의회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로 도정을 활성화하도록 저부터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도의원은 지난 20일 선출된 민주당 후보 김희수 도의원(전주 6)과 제2부의장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전북도의회는 오는 26∼28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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