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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을 지냈던 강 의원은 '친명계' 인물로 꼽힙니다.

강 의원은 오늘(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 강선우가 열겠다"며 "이재명 당 대표, 강선우 최고위원과 함께 정권 탈환의 길로 가자"고 밝혔습니다.

또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재명 전 대표가 다시 이재명 대표로 돌아와야만 한다. 그 길에서 우리 당 최고위원 후보로 이재명 대표 곁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아니라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이라며 "이 대표는 당 대표를 권력으로 여기지 않고 책임과 헌신으로 그 역할을 해냈고 총선 압승으로 보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은 당원의 명령 이재명 일극 체제가 아니라 당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당원 일극 체제"라며 "깨어있는 당원의 조직된 힘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그저 민주당이 좋아서 스스로 손을 들고 민주당에 들어온 온라인 당원 출신"이라며 "당원이 진정한 당의 주인이 되는 당원 주권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29번을 배정받았다가 낙선했었고, 21·22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습니다.